Note

오픈소스 용감한 친구들 21년 회고

언약 2022. 1. 1. 16:38


1. 용감한 친구들이란?



Github. 용감한 친구들

20월 08월 용감한 친구들 이름으로 시작한 Github Organization입니다.


용감한 친구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데브 이벤트를 시작으로 데브이벤트 메일 구독, 앱, 용감한 인터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용감한 친구들의 프로젝트는 21/12/19 ~ 12/12/31 기준(13일 기간) 1,266 Unique Visitor(2,957 views)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오픈소스 그룹입니다.




2. 감사합니다.


본 글을 시작하기 전 21년 한 해 오픈소스 용감한 친구들과 함께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함께하신 분이 없더라면 오늘의 글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



*프로젝트 이름 클릭 시 저장소로, 닉네임 클릭 시 Github 프로필로 이동합니다.




3. 데브 이벤트


3-1. 지금까지의 여정


커리어를 시작하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많은 개발자 행사를 찾고 참여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쉬웠던 점이 개발자 행사를 소개하는 곳은 몇몇 있었지만, 사이트의 성격에 따라 소개하지 않는 행사가 있기에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데브 이벤트 첫 커밋

데브 이벤트는 제가 참가하고 싶은 개발자 행사를 모아두는 것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개발자 사이트 & 구독 뉴스래터를 활용하여 개발자 행사를 소개하는 저장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에 '개발자 행사' 검색시 최상단 노출 (21. 12. 31 기준)


어느 순간부터 Github Traffic으로 Google 유입이 전체 유입의 30% 이상 차지하면서 이유를 찾아보니 개발자 행사로 검색했을 때 가장 처음 결과로 나옵니다.




21. 12. 31 20시 기준 Github Trending
(*Monthly, Today 기준)

Github의 내부적 기준에 맞추어서 흥미로운 저장소를 소개해주는 Github Trending이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내내 데브 이벤트는 깃허브 트랜딩에서 소개하는 저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좌. 윤석찬님 블로그 channy's Blog
우측 상단. prayme님 Blog. 쫓기지 말고 지배하자
우측 하단. rian님 Blog. butter shower

AWS 수석 테크 에발젤리스트 윤석찬님 블로그에 언급되는 영광(?)이 있었으며 많은 분의 블로그에서 데브 이벤트를 언급해 주셨습니다. 데브 이벤트를 언급해주신 일부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3-2. 서비스 분리를 결심하며



스크래퍼 방식의 데브 이벤트의 패밀리 서비스

데브 이벤트 Github 저장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앱, 이메일 구독, 크롬 확장 앱(개발 중)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텍스트를 크롤링하여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좌. 텍스트기반의 데브 이벤트 구독 서비스
우. 카드뷰 기반의 원티드 행사

아쉬운 점은 데브 이벤트가 텍스트 기반의 마크다운 저장소이기에 이를 스크래핑하는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텍스트일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행사가 정보를 알려주기에 이미지가 들어간 카드뷰로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 경험이 좋을 것입니다.




21년 12월 커밋 기록

이러한 텍스트 기반의 정보를 커밋을 통해서 수정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입력 폼 형식의 웹 서비스가 아니라 일일이 마크다운으로 수정 후 커밋을 해야 합니다. 12월 내내, 그리고 데브 이벤트를 운영 내내 하루에 1커밋으로 업데이트하는 편입니다.




향후 개선 방향

우선은 데브 이벤트 Github 저장소와 데브 이벤트 웹 서비스를 함께 운영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데브 이벤트 패밀리 프로젝트를 위하여 API를 제공하여 각 서비스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데브 이벤트 이메일 구독의 경우 전체 행사를 이메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관심 있는 카테고리의 행사를 선택하여 관심 있는 행사만 전달해주는 방식이 그 예가 될 것입니다.




3-3. 그러나 비용...


현재 데브 이벤트 서버는 개발 중이며 오라클 클라우드 무료 인스턴스, 헤로쿠를 이용하여 개발, 상용 서비스를 구성하였기에 인프라 운영 비용은 0원입니다. 그러나 오라클 클라우드 기본 인스턴스는 redis를 올리는 순간 남은 메모리가 10% 정도로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렴한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구성하더라도 인스턴스 하나에 1년에 약 20만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다른 분들께서 만든 서비스 중에 비용문제로 서비스 종료하는 문제를 많이 봐왔습니다. 그렇기에 데브 이벤트 서버 인프라 구성 시에 저비용 구성이 1순위였습니다.


더 높은 성능의 서버, 이메일, 문자 서비스를 추가하는 순간 그대로 고정비용으로 들어갑니다. 어떻게 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성할지 가장 큰 고민입니다. 고정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서 강의를 해야 하나, 책을 집필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4. 용감한 기술 면접


용감한 기술 면접은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취준생들이 면접 문제 풀이 저장소를 만든 경우는 많지만 각 업계의 현직자들이 해설하는 기술 면접 저장소는 존재하지 않았기에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좌. 펼치기를 활용한 정보 제공
우. 상세 내용 풀이는 블로그 링크로 제공

면접 질문과 해설을 쭉 작성하면 보기에 불편함이 있기에 노션의 펼치기에서 영감을 얻어서 해설 부분을 클릭해야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술면접 저장소를 운영하면서 글씨 색깔, 이미지 넣는 게 불편하여서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마크다운으로는 핵심 내용만 넣고, 해당 내용을 잘 설명해주는 블로그 글 링크를 소개하는 방식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웹상에 용감한 기술면접 저장소에서 다루는 질문에 대해서 추천할만한 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제가 직접 작성하여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이 링크를 저장소에 소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픈소스 저장소에 저의 개인 블로그 링크를 남기는 것에 부담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gyoogle.dev 처럼 웹 서비스로 전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데브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웹 서비스 전환이 목표이며 용감한 기술 면접은 다음 목표입니다.




5. 어썸 개발 글 모음(Awesome Dev Contents)



어썸 개발 글 모음 저장소가 탄생 배경은 이전 회사에서 사수 없이 헤매면서 꾸역꾸역 개발하는 상태에서 어려움을 벗어나는데 도음을 준 고마운 글들을 노션에 모았으며 이를 저장소로 공개한 것입니다.


어썸 개발 글 모음은 사실 많은 분이 찾아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저장소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유명한 goQuality-dev-contents라는 유사한 포지션의 개발 저장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핏 크롬 확장앱

더구나 관심 있는 글을 추천해주는 서핏이라는 서비스가 있기에 어썸 개발 글 모음은 어떤 식으로 발전해야 하는지, 여기서 멈추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6. 마치며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 오픈소스 용감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용감한 프로젝트에 관심을 같고 함께 참여해주시고, 지나가면서 PR 남겨주시고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용감한 친구들 with 남송리 삼번지
Director Cove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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