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당근마켓은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에 이력서를 넣는 입장은 아니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은 함께 일할 사람을 채용할 때 어떤 관점으로 채용을 하는지 궁금하여서 채용 세션에 참가했습니다.
당근마켓 내부 정보, 기술적 정보는 삭제하고 Q&A 내용만 마크업하여 남깁니다.
당근마켓은 Festa 20.09.23에서 오픈 세션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Q&A
- ios는 뽑긴 뽑아야한다.
- 자바 파이썬 개발자 7개월차. 플랫폼 개발자 지원 가능한가?
- 신입이라도 실력있는 사람을 원한다. 실력으로 판단한다.
- AWS클라우드 계속 채용중.
- 분야별 정원
- 노션에 들어가서 해당 포지션이 내려갔으면 다 채워졌다고 생각하다.
- 팀원이 너무 많이 한번에 들어오면 힘드니 시기마다 내려가기도 한다.
- 프론트 주니어 뽑나요?
- 뽑는다.
- 채용절차는 어떻게되나요?
- 서류접수 → 화상(지원 분야에 대한 지식) → 기술면접(사용한 기술에 대한 깊은 이야기) → fit 맞추는 인상면접
- ML?
- ML개발자 없다.
- 플랫폼, SRE 정도. ML은 아직 없다.
- 나이제한
- 나이제한 없다.
- 19살 인턴한 분도 있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 검색서비스 모델링 인원이 필요한가?
- 검색 시스템 구축중이고 이게 끝나면 모델러가 필요해진다. 아직 찾지는 않는다.
- 급서장중인데 프로젝트 일정이 빠듯한 편인가요?
- 대부분의 경우 개발자들이 임의로 픽스한다. 말도 안되게 프리라이더가 있는게 아니라 전체 흐름에서 성장하는데 도움 되겠다 하는 부분에서 일정 조율을 한다.
- 빠듯하다. 최대한 빠르게 하자 주의.
- 입사하면 스톡옥셥 주는가?
- 상황에 따라 다르다. 사람이 많아져서 모든 사람에게 줄 수는 없다.
- 안드로이드 경력직만 뽑는데 이유가 있나요?
- 안드로이드에서 경력을 원한다.
- 서비스 배포주기?
- 하고 싶을 때 한다.. 하루에 4~5번 하기도 한다.
- 일본 진출계획?
- 글로벌팀이 알겠다.
- 마이크로서비스 구축으로 자주 배포하는데 어떻게 관리하는가?
- 장애 많이 내면서 하고 있다.
-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중이다. 새로 오시는 분들이 더 좋은 것을 해주겠지?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가겠지. 오셔서 바꾸어 줄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달라. 안되어 있다고 앞으로도 안할 것은 아니다.
- 검색 지원하려면 고랭이 필수인가?
- 자바도 쓰고 고랭도 쓴다. 들어오는 분에 의해서 결정된다. 필수는 아니다.
- 형태소 분석
- nori 형태소 분석기를 쓰고있다.
- 당근마켓에 개발자는 몇명인가요?
- 전체 76명이며 개발자는 40명 이상이다. 절반 이상인데 아직도 개발자가 부족하다.
- PO조직과 업무협업?
- 디자이너, 개발자 다 속해있지 별도로 있지는 않다.
- 지금 기술에 대한 파편화가 있는데 장기적으로 회사가 추구하는 기술스택은?
- 지금 상황에서 각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잡히다. 플랫폼은 개발 속도가 느리더라도 속도가 빠른 Go를 쓰고, 사업팀은 Java, Typescript로 빨리 대응. Rails는 기존 서비스를 빨리 만드는데 사용한다.
- 전사적으로 통일할 이유는 없고 팀별로 기술스택을 통일한다.
- DevOps와 SRE가 분리되어있는가?
- DevOps는 SRE안에 있다.
- 완전 경험 없는 개발자는 지원하기 힘드나요?
-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개발하기 원하기 때문에 온보딩 해야하는 개발자는 힘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 가능성이 있으나 어렵다고 봐야한다.
- 코드리뷰는 주기적으로 진행하나요?
- 따로 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분은 알아서 한다. 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으나 여건상 안된다.
- 새로 들어오는 분들이 코드리뷰를 하고 싶으니 그런 문화를 정착 시켜가고 있다.
- 신입 개발자로 지원해도 되나요?
- 신입 개발자 당연히 지원해도 된다.
- 자신의 포텐셜을 잘 보여주면서 접근해야 한다.
- 프론트팀의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 기능 조직이 아니라 목적 조직으로 여러 군데 속해 있다. 최근 프론트쪽을 많이 채용 하고 있다.
- 근무제도
- 10~7시. 코로나로 제택근무를 하고 집에서 일하기 힘든 분들은 회사에 나온다.
- 개발 스터디는 전사적으로 지원해주는게 있는지? 자체 개발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진행할 생각이 있는가?
- 어떤 기술을 쓰고싶다. 어떤 책을 보고싶다하면 다 지원해준다.
- AWS re:Invent 갈때 다 지원해준다.
- 외부 스터디를 하더라도 회사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 아직 자체 개발 세미나를 할 정도는 아니다. 앞으로 더 커진다면 당근마켓의 SDK를 가지고 하고싶다.
- 자바 벡엔드 개발자 수
- 목적조직이여서 자가 개발자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4명정도 된다.
- 야근은 어느정도?
- 야근은 강요하지 않는다.
- 일정은 있으나 우리 서비스니 우리 직원을 혹사 하면서 하고 싶진 않다.
- 강남에 옮기면서 그냥 늦게 가는 사람이 있다.
- 당근마켓의 피크 타임은 언제인가?
- 밤 9~10시
- 기술적인것 말고 비즈니스적인 것으로 개발자가 아이디어를 내서 실제 서비스에 반영된 경우
- 지역광고의 경우 개발자가 기획적인 이야길르 한다. PO분과 많이 한다.
- 플랫폼은 기술을 발전시켜서 서비스가 가져다가 쓰게 한다.
- 이슈관리는 어떻게
- github, slack를 썼다.
- 사람이 많아지면서 Jira를 쓰려고 한다.
- 옛날 Jira는 못생겼지만 지금은 잘 되었다. 그런데 이슈가 너무 쌓이면 엄청 느려진다.
- 당근마켓 굿즈죰...
- 브렌드 디자이너가 채용되면서 이런일을 할 것이다.
- 기술스택 선정 기준
- 쓰고싶으면 쓰고 괜찮으면 공유한다.
- 목적조직이면 OKR을 도입한건가?
- 경험삼아 해보자? 엄청 빡세가 OKR을 하지는 않는다.
- 스벨트를 진짜 사용하는가?
- 스벨트로 당근마켓 채팅 어드민을 만들었는데 당근마켓 전체 어드민 중에서 제일 못생겼다.
- 자바 벡엔드 채용 직군애서 중요한 키워드
- 1주일만에 말해서 기획해서 진행하는거다.
- 전체 직군에대해서 이야기할 때 들을 수 있다.
- 코딩 테스트 보는지?
- 상황에 따라서 볼 때도 있고 안볼 때도 있다.
- 이력서 상으로 살짝 아쉬운데 이분의 가능성을 보고 싶을때 본다.
- IOS 팀은 기본적으로 코딩 테스트를 한다.
- 개발은 TDD? 그외 지향하는 방식이 있나요?
- UDD... User...
- TDD로 하는 분이 있다. 그런데 TDD로 하더라도 에러가 나기도 한다.
- 처음부터 TDD 하자는 아니다. 내 마음이 안정되기 위해서 하는 TDD다.
- 채용할 때 깃헙, 개인 블로그를 어떻게 보는지?
- 가산점을 준다는 것은 아니다.
- QA 조직이 없어서 운영하다 장애가 나면?
- 빨리 고친다.
- 페이스북의 말 처럼 버그는 사용자가 찾아 준다. 완벽하게 나가면 늦은 것. 장애 걱정하느라 개발이 느려 지지 않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당근마켓 회사 벽에 붙어있는 풀의 정체
- 살아있는 풀이다.
- 당근마켓 이름?
- 당신 근처 마켓.
- 당근마켓 직원할인?
- 해주었으면 좋겠다.. 거래 중간에 회사가 나타나서 돈을 주었으면 좋겠다.
- Go언어를 도입하고 생각지 못한 단점 [내 질문]
- 클라이밍하는데 손가락 관절이 너무 아프다.
- 석기시대마냥 만들어야 하는게 많았다.
- 오피스는 강남에서만 운영하나요?
- 직원 편의성을 위해서 그렇다.
- 농담삼아 직원 1000명 되면 분당?
- 타입스크립트를 잘 다루기 위해서 어떻게 하나요?
- 아이맥을 사라?
- 해외 진출 규모
- 영국 진출해서 터를 잡고 다른 분야를 하고 싶다.
- 루비를 사용했는데 언어를 바꾸게 된 계기?
- 당근마켓 미디움에 있지만 루비로 모놀리틱 서비스를 진행해야하는데 개발자가 많아지면서 배포가 밀려서 불안정하다. 그래서 각 서비스들이 장점을 갖는 플랫폼언어를 찾아서 개발하자.
- 플랫폼 서비스는 Go언어로 많이 되어있다.
- 레거시에 찌든 개발자도 뽑아주는가?
- 네이버 출신이라고 다 뽑는 것이 아니라 자가 개발자 채용이면 자바 개발자가 이력서를 한분 한분 본다.
- 고민되면 일단 지원해봐라. 떨어질 수 있지만 1년 전에 지원하고 떨어졌다가 붙은 경우도 있고, 인턴 지원 후 떨어지고 6개월 뒤에 다시 지원해서 합격한 경우도 있다.
- 정해진 것은 없다. 나도 왜 과거에 이 분을 안뽑았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 채용은 그때 그때 회사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에 운이다.
- 코로나 시국에 대면이 필수인 당근마켓이 잘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지방의 경우 우리 동네에 확진자가 나온 사람이 없어서 마스크를 다 벗고 다닌다.
- 지역 기반이기에 코로나에 안 걸리는 지역끼리 뭉쳐서 사용한다.
- 리모트 이후 업무 퍼포먼스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코로나 이후에도 리모트를 유지할 것인지?
- 기존에도 목요일에 재택하고 싶은 사람은 했다.
- 전면적으로 하다보니 재택하면서 좀 더 많이 일하게된다.
- 개인의 퍼포먼스 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는데 화상으로 한다 하더라도 해결이 안 될 때가 있다. 끈끈함도 없어진다.
- 병특?
- 올해 지정되어서 점수가 많이 없어서 힘들다.
- 대부분 전입으로 들어온다.
- 실제로 채용이 많이 되는지?
- 매달 3분씩 온다.
- 어떤 날은 하루에 대면 면접을 3건 면접을 볼 때도 있다.
- 복지?
- 연차 무제한
- 컨퍼런스 금액 상관없이 지원
- 도서, 업무에 관해서 배워야하는 것, 서비스 답사를 위한 워크샵에 대해서 비용지원을 한다.
- 복지가 좋아서 오는 분보다 일하는게 좋아서 오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 복지는 일하는데 최대한 도움을 주자는 복지를 가지고 있다.
- 왼만한 복지는 네이버 카카오를 따라가고 있다. 기본적인 것을 해준다.
- 점심, 저녁은 회사 법카로 사먹는다.
- 당근마켓 개발자의 20년 후?
- 우리 회사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
- 당장 3개월 보고 일하고 있다.
- 20년 뒤에는 당근마켓에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다른 회사를 창업하며 좋지 않을까?
마무리
초봉 5천, 그리고 대기업 IT 서비스 회사 부럽지 않은 다양한 복지가 있지만 당근마켓이 풀어나갈 문제에 관심있고 그런 사람을 채용하고 싶기에 회사가 주는 것을 많이 강조하지 않는 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단순 회사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근로자가 아니라 함께 기술적인 문제를 풀어나갈 동료를 찾기 때문에 강의 중간에 나온 표현을 빌려서 뚝배기를 깨져가며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가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용 세션이었지만 세션을 진행하는 분 뿐만아니라 비전공자부터 현업 개발자들이 채팅으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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