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검색엔진에 노출될 글은 아니겠지만 20년 많은 일이 있었기에 미래의 저를 위해서 글을 남깁니다. 막막함, 두려움, 즐거움 .. 인간의 희노애락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9. 12. 03(20년 0월) 공채 합격 회사 퇴사
19년 하반기 공채로 입사한 회사에 입사 거절 메일을 보냈습니다. 보안인으로서 커리어를 내려놓고 끝이 없는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보안 학과가 없는 학교에서 보안 회사에 취업하기까지 경험한 공부방법을 정리하여 🛣 [개정판] 어떻게 컴퓨터 보안을 공부할 것인가? (웹 보안, 리버싱을 공부하는 법)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19. 12. 30 백준 첫 문제 제출
어떻게 19년 하반기 공채를 뚫었는지 모르겠지만 학부 시절 알고리즘 공부를 한 적없기에 백준 계정을 만들어서 1000번 A+B 문제를 처음으로 풀어봤습니다.
알고리즘 바보의 코딩테스트를 위한 고군분투기의 경험을 살려 취업을 위한 코딩테스트 공부방법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03. 04 백준 300문제 풀이
올해 초 상황이 안좋아지면서 기업 공채가 연이어 취소되고 상시채용으로 돌렸으며 그나마 공채를 진행한 회사들의 서합률(서류 합격률)이 바닥을 기면서 학교에서 채류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학기초에는 기숙사 대부분을 폐관하고 온라인 강의로 돌렸기에 도서관에 맨날 앉아있는 사람만 같은 자리에 앉아서 공부했습니다. 저 자리에서 300문제 달성했습니다.
🚀 백준 300문제 풀이 후기 글을 올렸습니다.
04. 11 수업 대시보드 제작
교제 개발에 참여하고 3학기 연속 TA로 참여한 비전공자를 위한 인공지능 수업의 대시보드를 제작하였습니다. 공지, 출석 과제, 과제, 퀴즈 ... 너무 많았기에 한 눈에 보기 쉽게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3시간만에 부트스트랩을 이용하여 Gitpage로 제작하였습니다. 벚꽃도 내리고 재밋게 운영하다가 더 잘 만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React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떄의 경험을 바탕으로 👨💻 수업 대시보드 제작 후기 (부제: 컴공이 코로나 19를 대응하는 자세) 을 작성하였습니다.
06. 22 스타트업 입사
프로그래머스 데브매치를 통해서 알게된 스타트업에 입사하였습니다. 관련 일화는 엠바고로 향후 몇 년뒤에 고민해보고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07. 18 2020 컨트리뷰톤
회사에서 Go언어는 REST API 구현으로 국내에서는 드문 진귀명귀한 기술스택으로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만난 10년차 개발자 분하고 Go언어를 스터디해보려고 했으나 사람이 모이지 않아서 고민이던 상황이었습니다. 오픈소스 컨트리뷰톤을 알게되어서 Go 언어를 사용하는 NexClipper Open Source Edition에 참가하였습니다. 가비아 후원상을 받았습니다.
07. 30 드라마 바이블 웨일 확장앱 출시
제가 필요해서 만들었습니다. 드라마 바이블 페이지를 iframe으로 끼워넣은 간단한 확장앱입니다.20년 12월 29일 기준으로 706명이 다운로드 받았으며 679명이 사용중인 이탈룰 3.8%로 아주 낮은 확장앱입니다.
08. 23 용감한 친구들 그룹 생성
같이 취업 준비와 포트폴리오용 프로젝트를 하려고 만든 Github 그룹입니다. 주도적으로 관심을 갖고있던 친구들은 이직을하고 현재는 개발자 행사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Dev Event가 남았습니다.
09. 19 Boilerplate Go
회사에서 Go를 이용해서(그것도 Gin) REST API를 이용해서 국내에서는 0.1% 점유율을 보일법한 기술스택이기에 국내에 boilerplate 프로젝트는 단 한개도 없었습니다. (해외에는 몇개 있었지만) 별도의 Github 그룹을 만들어서 Boilerplate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 작업을 하면서 GO 언어로 JWT 인증서버 만들기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09. 30 Resume 제작
하반기 취업준비를 하면서 Web Page로 Resume 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 현섭님의 Resume에서 영감을 받아서 React로 개발하였습니다.
10. 24 잉여톤 21회 참여
지인의 추천으로 잉여톤 21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이 시국에 맞추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벡엔드 개발자가 프론트로 도전했다가 삽질만 남은 잉여톤이었습니다.
10. 31 백준 500문제 풀이
취업을 위해서 온라인 알고리즘 스터디 모임을 하며 500문제를 달성하였습니다. 백준 문제가 질려서 LeetCode, Programmers에서 다양하게 알고리즘을 풀이하느라 300문제에서 500문제까지 7개월이라는 이전과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500문제 달성 후 백준 500문제 풀이 후기 글을 올렸습니다.
12. 10 Dev Event 웹 Beta 출시
Dev Event가 마크다운을 이용하여 보여주기에 정보 전달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회사의 FE 개발자분이 이직을 꿈꾸고 있기에 트래픽이 보장된(긁지 않은 복원) Dev Event 웹 버전 판권을 넘겼고 멋찌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첫 공개 일주일 동안 100여명이 방문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제가 Go 언어로 벡엔드를 얼추 만들었지만 진귀명귀한 Go 기술스택에서 보편적인 Spring으로 전환을 준비중입니다.
12. 12 Dev Event 웨일 확장앱 Beta 출시
Dev Event 웹은 반응형으로 개발되었기에 iframe을 이용하여 확장앱을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직 다운로드 100이 넘지 않은 꼬꼬마 확장앱입니다.
12. 14 Dev Event 300 스타 달성
지인들에게 별 눌러달라고 조르고 졸라서 Star 10+대로 두 달동안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 주 단위 배로 스타가 늘더니 300스타를 넘겼습니다. 하루 100명이 넘게 방문하는 것이 신기하고 누군가 컨트리뷰션을 해줄때 퇴근길의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12. 23 스타트업 퇴사
아직 더 일하고 싶은데 입사 전에 퇴사를 하니 딱히 할게 없어서 블로그 글,, 잉여잉여짓 등등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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