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한줄 안쓰고 Github 1000스타 받기(Dev Event 1000스타 후기)

부제 Dev Event 1000스타 후기

 

 

1000스타를 넘으면 사람을 추가하라는 숨겨진(?) 문구가 등장합니다.

 

19년 12월 보안 커리어를 내려놓고 공채 합격한 회사에 입사 불가 메일을 보냈습니다. 코로나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으로 인해 예상보다 긴 시간 포항에서 감자밭 보고, 바다 보며 멍때리다가 어찌어찌 스타트업에 취업하여 작년 6월 서울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백엔드 개발자는CTO, 시니어 한 분만 계셨습니다. 시니어 한 분은 그마저 얼마 있지 않아 떠나서 많은 일이 저에게 주어졌습니다. 주변에 저와 같은 꼬꼬마 개발자도 없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깊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정시퇴근이 어색해진 회사 근무시간. 야근 후에 돌아온 신림의 원룸은 고요한 어둠만이 저를 맞이할 뿐이었습니다. 망망대해 속에 방향을 잃고 어디를 향해서 가야 할지, 이대로 커리어가 끝나는 것인가 고민하던 차에 당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참가한 웨비나 Line Developers Meetup

 

살면서 처음으로 Zoom으로 웨비나에 참가했습니다. 개발적으로 정상에 오른 분들이 Zoom 채팅으로 사소한 궁금증도 답해주시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참가 후 남긴 블로그 마크업 Line Developers Meetup#5 LINE 개발자, 그리고 개발 문화 정리으로 남겼습니다.

자소설 닷컴은 채용 공고의 대부분이 올라오기에 취업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이트를 크게 방문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개발자 행사, 모임이 많은데 이를 한 곳에 보여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Dev Event는 제가 개발자 행사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기록하는 저장소로 시작하였습니다.

 

태초에 저장소가 있더라 - Dev Event 첫 커밋

🚀 Weekly Card News

 

 

매주 다섯 곳의 단톡방 4000명에게 위클리뉴스가 날라갑니다.

 

Dev Event 약간의 영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좋은 것은 나누면 좋으니깐요.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 등등 다양한 생각을 해보았지만, 시간이 적게 들지만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방향을 맞추었습니다. 취준생 중심의 단톡방에 카드뉴스를 만들기로 생각하였습니다. 단톡방 방장님들께 이런 방향의 카드뉴스를 만들었다고 샘플을 보여드린 후 허락을 받아 주말 일주일에 한 번 단톡방에 업로드합니다. 카드 뉴스 디자인이 서버개발자 뇌에서 나올 수 있는 최대한의 디자인으로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

🚀 이메일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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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한 번 본적 없는 Limm-jk님께서 Dev Event 메일링을 만들어주셨습니다. Dev Event README.md를 크롤링하여서 텍스트 형식에 맞추어 Issue에 등록하면 저장소에 Watch를 누른 분들에게 메일이 가는 원리입니다.

앞으로의 과제. Dev Event Web

 

 

Dev Event Web!!

 

README.md에서 제공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케쥴에 자동 등록하는 기능, 관심 있는 행사가 올라올 경우 알림이 가는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FE는 있지만 서버 쪽이 완성되어야 더 의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작업 예정입니다.

용감한 친구들의 새로운 도전 Brave Tech Interview

 

 

Brave Tech Interview 바로가기!

 

원래는 면접 스터디 저장공간이었습니다. 취업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공부하는 김에 실리콘밸리 회사의 면접문제도 도전하고 싶어서 올해 설에 리뉴얼 했습니다. Dev Event에서 유입된 분들이 스타를 불러주시면서 Dev Event와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View와 UV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Dev Event

 

• 개설 227일만에 1000스타 달성
• 14명의 컨트리뷰터
• 누적 2만 4천 페이지뷰
• 일 최고 400 Unique Visitors
• 21.03.27 ~ 21.04.09 2주간 994 Unique Visitors
• 20년 12월 20일부터 Dev Event Weekly Card News 17주째 제작
• 다섯 곳 단톡방 약 4000명에게 Dev Event Weekly Card News
• Dev Event Email 구독자 263명
• Dev Event Whale App 376명 다운로드

 

다소 클릭을 유발하는 제목으로 글을 시작했지만, Dev Event에는 처음으로 서울 올라왔을 때의 막막함, 커리어에 발전이 되는 행사를 나누고 싶은 마음 그리고 스타를 눌러주시고 주기적으로 들어와 주시는 분들. 함께 만들어 가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 다채로운 감정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언제까지 운영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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