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UPF에서 22년 03월부터 06월까지 3개월간 데브 이벤트 웹 프로젝트 고도화한 후기입니다.
0. 데브 이벤트란?
데브 이벤트는 개발자 행사를 모아둔 Github 저장소입니다. 20년 8월 개발자 행사를 잊지 않고 참석하기 위해 기록하기 위한 저장소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926개의 행사, 76개의 개발자 모임, 단체, 48개의 개발자 행사 다시보기를 소개하였습니다.
데브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소개와 고민을 보고 싶으시다면 오픈소스 용감한 친구들 21년 회고 글에서 소개고 있습니다.
1. 데브 이벤트 웹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깃허브 저장소에 국한하지 않고 데브 이벤트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데브 이벤트 저장소를 스크래핑 방식이기 때문에 텍스트 기반 서비스 제공 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텍스트 기반 서비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데브 이벤트 웹 프로젝트를 20년 12월 시작합니다.
빠르게 MVP로 개발하여서 런칭하였습니다. 그러나 관리자 페이지가 없기에 정적 json을 직접 만들고, S3에 이미지 파일을 직접 업로드 해야 했습니다. 관리에 상상 이상으로 시간이 들어서, 홍보 없이 UV 100+이 나왔지만, 데브 이벤트 웹 베타는 종료하게 됩니다.
이 시도를 바탕으로 데브 이벤트 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 서비스 개발을 포함하여 데브 이벤트 패밀리 서비스에 정보를 제공하는 API 개발을 위해 데브 이벤트 웹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관리자 페이지 기획, 피그마, API는 만들었지만 데브이벤트 서비스 페이지는 어떻게 기획하고 개발해야 할지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UPF?
서비스 웹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던 차에 데브 이벤트에 UPF 모집 PR을 보게됩니다.
처음 UPF를 들었을 때 YAPP이나 Mash-Up처럼 알려진 모임이 아니기에 참여를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나 UPF Notion 에서 이전 활동 기록을 봤을 때 주저함은 사라졌습니다. 빵빵한 스폰서, 프로젝트를 잘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장치와 풍부한 문서를 보고 UPF를 통해서 한층 성숙한 데브 이벤트 웹 서비스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UPF 시작!
1. UPF OT
22년 03월 12일 UPF OT를 시작으로 6월 18일까지 세 달 UPF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UPF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활동이 100% 비대면으로 UPF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비대면이기에 어색한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소통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지만, 그 고민은 OT를 진행하면서 기우에 불과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각 팀이 어떤 고민을 담고 UPF에 참석하였는지, 어떤 것을 얻고 싶은지를 알 수 있는 팀별 발표 시간으로 각 팀의 열정과 고민을 듣는 즐거운 도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2. 기획 과제
UPF의 초반 과제는 (1) 서비스 요약, (2) 타겟 정하기, (3) 페르소나 만들기, (4) 요구사항 정제, (5) 일정 산출 및 간트차트, (6) 프로젝트 정량적, 정성적 목표 설정이었습니다.
데브 이벤트 깃허브 저장소를 2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타겟과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지 명확하여서 간단한 과제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데브 이벤트 웹 개발 맴버들과 하나씩 과제를 하면서 기존의 마크다운 저장소에서 벗어나서 사용자가 사용하기 더 간단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다시 정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 인사이트가 쏟아지는 세션
원지혁님의 세션은 커뮤니케이션에서 우리가 인식하는 정보의 손실에 대한 고민의 시작으로 graphql 코드를 보여주시며 그래프 방식의 인식의 전환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더더욱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회사에서 하는 고민을 바탕으로 설명해주셔서 더욱 와 닿았습니다.
디자인에 대해서 문외한이었지만 백승현 님의 세션은 실제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실험하고 스프린트 진행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으며 해당 영역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사분들께서 UPF 본 활동 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서 답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4. 몰입의 시간: Backstage
UPF 기간에는 두 번의 Backstage 시간이 주어집니다. Backstage 시간에는 팀원분과 몰입하며 밀린 개발 과제를 진행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시작할 때 목표를 정하고, 마칠 때 목표를 회고하면서 하루를 되돌아보고, 각 팀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면 UPF에서 리워드를 제공하여 더더욱 혁명적 성과를 위해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백스테이지에서 많은 작업을 하였으며 그중에서 인프라 작업을 많이 진행하였습니다.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주안점을 둔 것은 가격이 극도로 저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사용자가 적은 겨울을 보내고, 지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기에 저비용, 고효율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그 결과 구축한 인프라는 전부 0원으로 맞추었습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nGrinder로 테스트 결과 최악의 경우 70 TPS, 평균 120 TPS 정도로 나왔습니다.
UPF의 마무리
위드 코로나와 함께 마지막 뒤풀이는 강남에서 모였습니다. 2D 영상, 음성으로만 만난 Organizer와 참여자분들을 3D로 만나서 감개가 무량하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하였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고 팬이 되신 IJ 님께서 싸인을 요청하셔서 싸인을 해드렸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목표하시는 곳으로 취뽀하시길!!!!)
UPF를 통해 성장한 데브 이벤트 웹
데브 이벤트 웹은 곧 찾아뵙겠습니다!
고마운 데브 이벤트 웹 맴버들!
- 데브 이벤트 관리자 기획 & 디자인: covenant
- 데브 이벤트 관리자 프론트 개발자: leedoopal
- 데브 이벤트 웹 프론트 개발자: ohh31
- 데브 이벤트 백엔드 개발자: covenant, osj3474
- 데브 이벤트 웹 디자이너: KEN
용감한 친구들 with 남송리 삼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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