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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 물음에 답하다. K스타트업부터 실리콘밸리까지



Cover Image: spotlight 실리콘밸리


    1. 25 기준으로 국내 IT기업부터 실리콘밸리까지 "현직자가 해설해주는 기술면접" 저장소인 Brave Tech Interview가 1000스타를 받았습니다. 감사와 후기글을 작성해봅니다.


하브루타



EBS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 5부 - 말문을 열어라

유대인들의 도서관은 시끄럽습니다. 얼핏 보면 서로 싸우는 듯 이야기를 합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공부 방식인 하브루타입니다. 함께 공부하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반론을 제시하며 공부합니다.


Brave Tech Interview는 하브루타 방식에서 착안하였습니다. 유대인들처럼 실제로 마주앉아 공부하지는 않지만, 유명 회사의 면접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이에 대해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정확하며 정제된 설명으로 나아갑니다.




Brave Tech Interview의 대부분 문제는 국내 & 실리콘밸리 기출문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국내 회사 면접 질문은 예전에 생활코딩에 올라왔던 trello에서 참고하였으며, 각종 IT회사의 공채가 끝나고 구글링을 통하여 기술면접 후기를 모아 중요하고(여러 회사에서 물어보는 공통 문제), 의미 있는 문제를 선별합니다. 실리콘밸리 면접 질문은 Reddit 을 포함한 해외 블로그를 참고하며 Job Interview Question Book 그리고 실리콘밸리 알고리즘 기출문제 보물창고인 Leet Code를 참고합니다. 법의 경계를 벗어난 방법으로는 면접 문제를 수집하지 않습니다.




저장소 존재 의미와 오픈소스 스타의 의미


100 스타가 넘는 국내 Job Interview 저장소는 약 20개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른 저장소에 비하면 다루고 있는 문제의 수도 적고, 어떻게 보면 취준생들이 대학 지식을 잊기 전, 그리고 취업에 대한 열정으로 Brave Tech Interview보다 더 좋은 저장소를 만들어 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하고 만들어가는 이유를 생각했을 때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현업자가 해설하는 국내 Job Interview Repo는 아직까지 없다는 점
  2. 실리콘벨리 문제를 해설하는 국내 Job Interview Repo는 아직까지 없다는 점
  3. 용감한 친구들 구성원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점

취업한 이후에도 본 저장소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좋은 질문을 해야 좋은 답이 나온다고. 좋은 회사일수록 좋은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한 좋은 질문을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질문의 수준이 높아 미완의 답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답을 완성하여 세상에 내놓을 날을 기다리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드 실리콘벨리 인트로

감히 실리콘밸리 문제를 해설해준다는 이름을 붙인 것은 실제 실리콘밸리 문제 해설을 넘어 개발자 커리어상으로 높은 목표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외부에 공개적으로 홍보하지 않는 Brave Tech Interview가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왔던 Dev Event보다 짧은 시간에 1000스타를 받은 것은 높은 목표를 공감하며, 응원의 의미로 스타를 눌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루한 지식을 공개하는게 부끄럽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스타가 증가해서 부담감에 어쩔줄 모를 때가 있었습니다. 좌우간 Job Interview Repo의 카테고리에서 실리콘밸리라는 단어가 무색하지 않을 챌린지한 저장소가 되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Github. brave tech interview

부족한 저장소 봐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처음 CS 문답 저장소를 만들자고 제안한 TheSongOfSongs, 매번 리뷰해주는 osj3474 그리고 용감한 친구들 구성원에게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부족한 재능을 주어서 노력할 수 밖에 없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